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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 폭행당한 100세 월마트 직원 “일 계속할 거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 19:45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월마트 매장 입구에서 고객 맞이 직원(greeter)으로 일하고 있는 100세 할머니가 고객으로부터 폭력 피해를 본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CBS 뉴스에 따르면 위스콘신 밀워키의 월마트에서 10년째 일하고 있는 로이 스필먼(100) 할머니는 지난 11월28일 밤 쇼핑 후 매장 출구를 나서는 고객의 영수증을 확인하던 중 이를 거부하는 30대 여성에게 밀쳐져 다치는 수난을 겪었다.

경찰 조사 결과 할머니는 30대 여성의 수레 아래 실려 있는 물건이 계산되었는지를 확인하려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집으로 옮겨진 스필먼 할머니는 AP통신 기자에게 “조금 멍이 들었지만 괜찮다.“라며 “이런 일로 인해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 12월2일부터 다시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 스필먼 할머니는 두 번씩이나 상처한 후 90세에 월마트에 취직했으며, 95세에 은퇴한 후 2년 후 할머니의 외아들이 죽자 97세에 월마트로 다시 돌아와 현재 주 34시간 일한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