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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담화문서 中 언급 안한 이유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9. 22:18


李대통령, 담화문서 中 언급 안한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담화문'을 통해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담화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전쟁 중에도 금지되는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난하며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담화에서 국제사회가 우리나라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도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정상들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 줬다“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에 대해 비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중국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내보였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전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 차원에서 다음달 초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간의 긴급 협의를 할 것을 제안했지만 우리 측은 여건 조성이 안됐다며 6자회담 재개를 사실상 거부했었다.

중국의 6자회담 제안은 사실상 북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동맹으로서 강력한 대응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며 전날 시작된 한미연합군사훈련 등을 높게 평가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