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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北 연평도발 중 금은동 메달 딴 한북중 역설적 상황에 '눈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9. 20:10


미국의 주요 언론인 CNN이 연평도발 중 금·은·동 메달을 딴 한국, 북한, 중국 양궁선수들의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다뤘다.

CNN은 24일(현지시각) '남북한 교전 속, 선수들은 평화로와'(Nations in conflict, athletes at peace)라는 제목으로 미묘한 관계에 빠진 한북중 삼국의 관계 아이러니를 역설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23일 광저우 아오티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는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이 펼쳐졌다. 대표팀의 '신궁' 윤옥희는 중국의 희망 청밍을 압도적으로 제압하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북한의 권은실은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 북한, 중국 세 명의 선수는 연평 도발 한 시간 후에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윤옥희와 권은실이 시상대에 나란히 서서 메달을 받고 악수를 할 땐 남북 간의 긴장은 없어 보였다.

윤옥희는 시상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에 대해 그의 생각에 대해 질문을 받자 언급을 자제했다.

그러나 후에 그는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쟁선수인 권은실과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