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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농구경기를 하다 다쳐 12바늘 꿰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7. 21:04



농구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6일 오전(현지시각) 지인들과 농구경기를 하던 중 미 의회 히스패닉-코카서스 위원회에서 일하는 레이 디세레가 슛을 위해 몸을 틀면서 그를 수비하던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에 팔이 부딪치는 부상을 당해 12바늘을 꿰맸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이 친구 및 가족들과 농구를 하던 중 상대편의 팔꿈치에 부주의로 입술을 부딪친 뒤 백악관 의료팀으로부터 부분 마취 후 12바늘을 꿰매는 시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휴가를 즐기고 있던 오바마 대통령은 포트 맥네어의 농구경기장에서 2시간 가까이 농구경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의료진은 흉터 자국을 줄이기 위해 시술에 매우 가는 실을 사용했지만 ‘조그만 흉터’는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농구경기에는 상원의원 시절부터 개인 보좌관 역할을 해 온 듀크대학 농구선수 출신의 레지 러브 가족 등이 함께했는데 오바마 대통령이 레이 데서레가의 팔꿈치에 맞아 윗입술이 찢어졌다.

데서레가는 사고 직후 서면으로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이 정말 터프한 스포츠맨이란 점을 오늘 깨달았다.“라며 “오늘 아침 대통령과 경기가 아주 즐거웠고 농구장 밖에서 대통령이 곧 돌아오리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열렬한 농구팬으로 시카고 불스와 화이트삭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백악관의 보좌관, 각료 등과 팀을 이뤄 농구경기를 즐기는 등 농구광으로 유명하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