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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코일 감독 “이청용 재계약, 구단 재건 의지 보인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6. 15:10


볼턴 코일 감독 “이청용 재계약, 구단 재건 의지 보인 것“
    




“이청용과 재계약은 볼턴이 구단을 재건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볼턴 원더러스의 오웬 코일 감독(44)이 '블루드래곤' 이청용(22)과의 재계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일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블랙풀과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기자회견을 통해 “이청용과의 재계약으로 볼턴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청용과의 재계약은) 볼턴이 구단을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한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타고난 재능을 가졌고, 날마다 성장하는 선수다. 재계약에 짜릿함을 느낀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볼턴은 하루 전인 25일 이청용과 오는 201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간 받았던 약 30억원에 비해 상승한 금액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재계약으로 이청용의 이적설은 당분간 잠잠해질 전망이다. 9300만 파운드(약 1669억원)의 빚에 시달리고 있는 볼턴은 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큰 이적 수입이 기대되는 게리 케이힐(25), 요한 엘만데르(29)를 내놓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일 맹활약하고 있는 이청용도 한때 타 구단행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볼턴 구단과 코일 감독의 강력한 의지가 이번 재계약으로 표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청용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2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볼턴은 이청용 외에도 파브리스 무암바(22), 스튜어트 홀든(25) 등과 계약을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