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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틀리그 야구장에 ‘여신강림’ 아빠들 난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6. 04:26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들이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작은 할리우드 리틀리그 야구장에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아들의 야구경기를 지켜보겠다는 명분과 달리 이들이 만사를 제치고 동네 야구장에 모여든 진짜 이유는 다름 아닌 메간 폭스 때문이다.

‘트랜스포머’의 섹시 스타 메간 폭스(24)는 리틀리그 코치인, 최근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전처 사이의 아들인 카시어스(7)의 뒷바라지를 위해 부지런히 야구장에 드나들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 전부터 카시어스와 유난히 가깝게 지냈던 폭스는 이제 새엄마로서 아들의 리틀리그 야구게임에 과일과 음료수를 챙겨줄 뿐 아니라 팀 선수의 부모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가 동네 야구장에 나타났다는 소문은 학부모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고 아빠들은 아내의 눈치를 봐가며 친구들까지 불러내 야구장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는 것.

덕분에 카시어스의 리틀리그 야구는 프로야구 못지않은 관중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또 메간 폭스의 지극한 모성애를 지켜본 부모들은 “새엄마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마음씨도 곱다.”라고 입을 모았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