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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북 강타했을까…부정적 의견 난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4. 18:47



K9 자주포, 북 강타했을까…부정적 의견 난무
    


  국군의 대응 포격은 얼마나 위력을 발휘했을까.

23일 북의 연평도 포격으로 장병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군 당국은 24일 “북측 피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북측이 발포한 해안포 170㎜ 곡사포, 130㎜ 대구경포와 국군의 K-9 자주포를 비교했을 때 K-9 자주포의 위력이 10배 크므로 북측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은 피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믿는 국민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트위터, 블로그 등에서는 “천리안 위성을 지켜봤을 때 우리 연평도 상공은 연기로 뒤덮인 반면, 피해가 더 심각할 것이라는 북한 해안포 상공은 깨끗하다”며 “포격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또 “우리 군이 K-9 자주포로 대응포격을 했을 때 해안포가 갱도 안에 있는 것을 감안, 해안포 부대의 중대 막사를 겨냥해 타격했다”는 합참의 발표를 문제 삼으며 “해안포 공격 당시 북한의 해안포 운용인력들이 모두 갱도 안 해안포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었을 텐데 도대체 누구를 상대로 반격한 거냐?”, “빈 막사 청소해준 게 반격한 거라고?” 등 불신의 목소리도 높아진 상황이다.

심지어 “공포탄으로 폼만 잰 것 아니냐”, “바다에 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아직도 북한의 피해상황을 모른다면 정보력 부재요, 알지만 발표를 안 한다면 이 또한 국민 기만”이라는 지적도 확산 일로다.

한편 “북쪽에서도 사상자가 나오기를 원하느냐?”는 반문도 소수이지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