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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알몸투시기도 못 뚫는 팬티 개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4. 09:22


공항 알몸투시기도 못 뚫는 팬티 개발




미국의 주요 공항마다 알몸투시기로 불리는 전신투시 스캐너가 배치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수 팬티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신 투시 스캐너 배치는 테러 용의자들을 사전 색출해 내겠다는 것이 본래 취지이지만 가슴은 물론 은밀한 부위까지 촬영해 여성들에 대한 테러나 다름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주는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다. 그러나 알몸 스캐너에 대한 공포로 비행기 여행을 하지 않겠다는 여성들이 상당수다.

이런 상황에서 콜로라도주의 한 첨단기술 기업체가 내놓은 '로키 플래츠 기어' (Rocky Flatts Gear) 팬티는 첨단소재로 만들어져 은밀 부위가 공항 투시기에 찍히지 않는다고 선전하고 있다.

콜로라도 관계자가 말한 바로는, “이 제품은 전신투시기를 통과할지라도 품위를 잃지 않게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텅스텐을 비롯한 특수금속 가루를 패치로 만들어 팬티 가운데에 부착하면 은밀 부위가 투시기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성용 팬티는 무화과 나뭇잎 모양을, 여성 팬티는 두 손을 포갠 모양으로 가리개를 만들어 부착했다.

남성용 팬티는 한 장에 17.76달러. 여성용은 이보다 비싼 19.85달러에 내놨다. 팬티뿐만 아니라 브래지어에도 특수 패치를 부착했는데 가격은 37.45달러로 비싼 편이다.

회사 측은 어린이용 팬티도 개발해 곧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