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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 김윤옥 여사 악의적 여론몰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2. 07:37


일부 네티즌들, 김윤옥 여사 악의적 여론몰이
진실 밝혀진 ‘보석 수입’ 소동, 다시 ‘포장’해 유포
당시 오보 수정했던 언론들 “너무 어처구니 없다”
  
지난 2007년 11월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위원장의 불분명한 화법으로 비롯된 설화(舌禍)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음에도 다시 인터넷에서 악의적인 여론몰이로 악용되고 있다.

▲김윤옥 여사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등에는 김윤옥 여사가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의혹과관련 “지금 같은 세상에 수표를 다발로 갖다 준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말한것에 대해 이미 의혹이 해명된 ‘보석 수입설’을 숨겨진 사실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보석 수입설’은 지난 2007년 11월 25일 홍준표 의원이 “당시 범여권이 이명박 후보를 겨냥해 취할 공세로 부인 김윤옥 씨의 발가락에 다이아를 숨겨 왔다는 등의 흠집내기가 있을 것이란 말이 있다”라며 “사실상 이 같은 의혹은 이 후보의 무관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가 나가자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은 “홍준표 위원장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게 전달됐다“며 정정을 요구, 모든 언론이 이를 수용해 기사를 수정한 바 있다.
홍준표 위원장도 언론에 전화를 걸어 “내 주장은 김 여사가 보석을 발가락 다이아를 불법으로 수입하다 걸렸다는 게 아니라, 있지도 않은 보석 밀수 사실을 범여권이 사실처럼 폭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사실을 잘못 보도한 언론도 홍준표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홍 위원장의) 발언을 다소 잘못 들어 빚어진 오해“라며 홍 위원장에게 유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미 잘못 전달된 사실로 정정보도까지 이루어진 해프닝을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퍼트리는 것은 무책임을 떠나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한재욱 그린투데이 대표는 “일부 세력들의 사실 왜곡과 거짓 여론 만들기가 극에 달한 느낌”이라며 “거짓의 조작은 언젠가는 자신의 발등을 찍을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선희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엄연한 사실 왜곡과 조작은 끝까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며 “수사당국의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