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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미모 스타 캐서린 헤이글, 한국인 입양아 위해 영화출연 단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1. 08:04


미국 인기 드라마 < 그레이 아나토미 > 의 빼어난 미모의 스타 캐서린 헤이글(32)이 작년 9월 한국에서 입양한 어린 딸을 돌보기 위해 주연으로 결정된 영화 출연을 단념했다.

17일 연예 전문 사이트 데드라인 할리우드에 따르면 캐서린 헤이글은 여자 주인공에 캐스팅된 신작 < 애덜린(ADALINE) > 에서 하차하겠다고 제작사에 정식으로 통보했다.

캐서린 헤이글은 두 돌인 양녀 네이리를 양육하느라 너무 바빠 < 애덜린 > 을 찍을 수 없게 됐다는 이유를 댔다고 한다. 작품은 내년 3월 중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었는데 캐서린 헤이글의 갑작스러운 고사 때문에 제작사는 새로운 주역 여배우를 찾느라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캐서린 헤이글이 다른 일도 아닌 딸을 양육하려고 강판을 결심한 만큼 < 애덜린 > 의 게리 루케시 프로듀서는 “캐서린의 팬으로서 우린 그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라며 이해를 표시했다.

친언니 '메그'는 그녀와 절친하게 지내는 30년 전 입양된 한국인입니다. 이런 인연으로 캐서린 헤이글의 한국에 대한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캐서린 헤이글은 직접 방한, 날 때부터 심장에 구멍이 있는 병을 앓고 있는 불쌍한 아이 네이리를 미국으로 데려온 뒤 가수 남편 조쉬 켈리(30)와 지극정성으로 키우고 있다. 캐서린 헤이글은 연예잡지 'W' 최신호 패밀리 특집판의 표지에 네이리를 다정하게 안은 모습으로 등장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렀다.

< 바운티 헌터 > 로 연출 솜씨를 발휘한 앤디 텐넌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 애덜린 > 은 교통사고를 계기로 우연히 '영원한 젊음'을 얻은 여성이 오랫동안 고독하게 지내다 한 남성을 만나 영생을 포기할 정도로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