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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선발대회' 시상금 전액 기탁 최영철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16. 20:21


'진돗개 선발대회' 시상금 전액 기탁 최영철씨
    


전남 진도군에서 열린 진돗개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50대 회사원이 시상금을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달 31일 '제18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한 최영철씨(53)가 시상금 100만원을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씨는 성금을 겨울철에 어렵게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진도군 장애인복지관에 기탁했다.

최씨는 “평소 집에서 기르던 진돗개 '야인'이 선발대회에서 큰 상을 받은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상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진도군 군내면 월가리 출신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 재직 중인 최씨는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진도군 지역 행사시 씨름 선수단을 초청, 시범경기를 수차례 펼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해 왔다.

또 회사내 봉사단체 회원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장애인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매월 급여에서 지정 기탁하는 등 '사랑의 손길'을 수십년째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회사 동료들과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장애인.노인복지관 등이 경제적으로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