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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자고 있던 여아가 너구리의 공격을 받아 생명 위독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6. 22:27



조지아 뉴튼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엄마와 함께 잠자고 있던 생후 9개월짜리 여아가 3일(수) 새벽 너구리의 공격을 받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빠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AJC에 의하면 뉴튼 카운티 경찰서에 새벽에 911을 통해서 전화가 걸려왔다. 그 집 아기가 잠자다가 너구리에게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다.
새벽 4시경 경찰이 이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너구리가 생후 9개월밖에 안 되는 어린 아기의 머리, 귀, 손가락, 발가락 등을 물어 깊은 상처를 입힌 후였다. 관계자가 말한 바로는 귀는 완전히 물어뜯긴 상태다. 아기는 이글턴의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경찰 관계자가 말한 바로는 경찰이 도착했을 때 너구리는 여전히 집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으며, 그 중 한 마리는 경찰에 달려들 기세를 보이자 경찰이 총을 발사했고, 이때 한 마리는 도망가고, 한 마리는 경찰이 잡았다.

경찰은 일단 이 너구리가 광견병의 일종인 공수병이 있는지 검사한 결과 공수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톤 카운티 경찰 관계자인 올리버 씨는 “경찰 생활 12년 만에, 주택가에서 생후 9개월짜리 아기가 방에서 엄마와 함께 안전하게 잠을 자던 중에 이렇게 동물에게 공격을 당한 경우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이 가족이 집에서 너구리를 혹시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부모를 상대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것이 사실이면 부모가 소환될 수도 있으리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