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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애틀랜타 안보강연회 개최. 거제시협의회 초청 합동회의를 개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 03:42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신현태)가 지난 29일 KTN볼룸에서 안보강연 및 자매결연 거제시협의회 초청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신현태 회장은 “한국정부 대북정책이 실효를 거둬 하루빨리 남북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통일방안이 강구되기를 바란다.”라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와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의 애틀랜타 방문을 환영하며 두 협의회의 공동사업이 결실을 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애틀랜타를 방문한 민주평통 거제시 협의회 최성호 회장은 “애틀랜타협의회와 거제시협의회 간 공동행사가 이번이 7번째”라며 “한반도 통일문제 해결이 쉽지는 않지만, 앞으로 두 지역 협의회가 힘을 합해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밝혔다.

이날 안보강연회는 평통 자문위원과 동포사회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실상 및 통일안보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에 나선 김흥광 대표는 2004년 한국으로 입국, 2009년부터 NK지식연대 대표를 지내고 있다. NK지식연대는 탈북자 가운데 고학력과 엘리트 집단이 만든 모임으로 북한에 대한 교류 경제적 협력이 이루어지길 일조하는 모임으로 2008년 조직된 통일부 산하 조직이다. 이날 '북한의 실상과 인권'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2년 탈북 후 북한정부와 북한 주민 실상에 대해 홍보해왔다.”라며 “NK지식인 연대는 2008년 조직된 단체로 600여 명의 지식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95년부터 김정일 정권으로 바뀌면서 배급제를 없애면서 북한에서는 사람들이 굶어 쓰러지기 시작했다.”라며 “그때부터 죽음 속에서 사람들이 깨우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돈만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는 과정에서도 북한은 김정일이 먹는 사과나무를 특별 보호하고 김정일이 먹는 생선잡이 배가 따로 있고, 귀중하다 생각되는 모든 물품은 북한 전역에서 김정일 개인에게도 바쳐진다며 북한의 실상을 폭로했다. 김 대표는 “이처럼 북한의 실상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친북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라며” 북한 김일성을 찬양하는 친북 사람들이 단 일주일만 북한서 살아보는 경험을 하기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365일 사상교육을 하고 86가지의 세부적인 사상교육 문항이 있어서 어긋나면 정치범수용소에서 평생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서 김 대표는 “북한 주민은 사실 누가 해먹든 상관 안 한다.”라며 “민심이 천심인데 굶어 죽어나가는 북한 주민은 이미 당정부에는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주민 인정받게 하려고 김정은을 김일성과 닮게 보이기 위해 성형까지 했다.”라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김정일의 수명 때문에 재촉하여 계승을 서두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북한에는 6개 정치범 수용소가 있으며 약 15만 명 정치범과 그 가족들이 감금돼 고문과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북한 식량사정은 2007년 대홍수 후 급격히 악화해 2009년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인구의 40%인 870만 명이 심각한 굶주림에 노출돼 있다고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대한민국 동포들이 통일이나 남북문제에 대하여 원칙 가지고 북한 민주화시키기 위해 많은 관심 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선진국 미국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격려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용 민주평통 간사는 “거제청소년이 격년마다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美 애틀란타협의회 자문위원의 가정에서 체류(홈스테이)하면서 미국의 정규학교에서 2주~3주 정도의 기간 미국학생과 함께 정규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문화교류사업을 내년도부터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