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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사회의 파수꾼, 안전 기동순찰대장 김영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29. 07:20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 소수민족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며 이제 주류사회에서도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인사회에 교민의 안전에 관한 한 수많은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오늘도 각종 사고사건에 교민사회의 안전과범죄예방을 위해 바쁘게 노력하고 있는, 현재 애틀랜타 김영우 안기위 대장을 27일(수)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만났다.

김 대장은 지난 11 년간 안대위 활동, 안기위를 창설하면서 한인 동포사회에서의 범죄예방, 미 주류 사회에서의 1.5세들의 문화계승, 효친 사상을 가르치는 등 청소년과 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순찰을 시행해오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애틀랜타의 산 증인. 이런 활발한 활동으로 2009년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2009년 7월에는 심장 수술이라는 큰 어려움도 겪었지만, 현재 좋은 상태로, 기꺼이 봉사하고자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김영우 대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는 50여 명의 안기위 대원은 일 년 내내 변함없이 자신들이 선택한 일을 사랑하며 헌신하는 열정이 흘러 넘치고 있다.“라고 한다.

자원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경기침체가 안기위까지 영향을 받아, 안타깝게도 차량 4대 가운데 현재는 2대만 운영할 정도로 모든 면에 대하여 경비절감 문제를 껴안는 상태에 있다.“라며  “순찰대의 형편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힘주어 말했으며, 작년까지 2회에 걸쳐 한국 가수들 초대해서 추석맞이 후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지만, 올해엔 예산 부족 때문에 힘든 전망을 하였다. 또한 “봉사활동으로 말미암아 가정일에 소홀히 하는 것 같아, 부인과 일남일녀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든다,“ 라고 힘겨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한편, 뷰포드에 사는 김문철(48) 씨는 “범죄의 예방과 교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애틀랜타에 꼭 필요한 단체라며,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모습 속에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평소에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신으로 살다가, 안대위에 가입하면서, 늘 모든 분에게는 안전기동대 순찰대장으로 각인되다 보니 이제는 이 일을 멈출 수 없을 것 같다며, 즐기며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는 마음 다짐을 보여 주었다.

앞으로도 모든 교민이 더욱 안전한 가운데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었으면 한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