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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단체, 미국 國歌 카드 보급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23. 08:14


美한인단체, 미국 國歌 카드 보급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한인단체가 미국 국가의 가사 등이 담긴 작은 카드를 만들어 한인사회에 보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좋은 이웃 되기 운동본부(Good Neighboring Campaign·GNC)는 최근 미국 국가(The Star-Spangled Banner)와 국기에 대한 맹세(The Pledge of Allegiance)의 영문과 영어 발음의 한글 표기, 그리고 한글 번역 등이 적힌 명함 크기의 카드 10만 장을 제작해 한인사회에 배포 중이다.

카드의 앞면에는 미국 국가, 뒷면에는 국기에 대한 맹세의 영문과 한글번역 등이 적혀 있고, 3겹으로 접으면 명함 크기로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했다.

22일 GNC의 이상민 매니저는 “그동안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 와서 고단한 생업에 종사하다 보니 미국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어 자녀 학교 행사나, 공연, 체육행사에 참가해서도 입이 안 열리는 모습이 안타까워 작은 명함크기로 카드를 만들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영어에 서툰 분을 위해서 영어발음의 한글표기로 옮겨 놨으며, 또한 이러한 운동이, 미국인에게는 노력하는 한국인의 좋은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 작은 카드는 서먹서먹한 행사장에서부터 해방되는 좋은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찍이 2000년 초에 100만 장을 제작해 한인 사회 곳곳에 소개했었고, 이어 지난 8월부터 10만 장을 인쇄 그동안 한인 라디오 방송과 자체 홍보한 결과 미 20개 주에 한인 단체, 교회단체, 개인들의 요청으로 11,400여 장의 카드가 전달됐다. 앞으로도 포켓카드를 받아보고 싶은 사람은 이메일(gnc@goodneighboring.org)이나 전화 770-452-8039로 연락하면 된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