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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전국체전 2위<재외동포 부문> ‘선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15. 05:52


최근 막을 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미주 한인들이 금메달 수를 대폭 늘리며 선전을 펼쳤다. 지난 6일부터 이레 동안 열린 이번 체전에서 미주 한인들은 재외동포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미주 한인들은 작년 체전에서 재외동포 종합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주 한인들은 볼링에서 금메달 4개, 수영(2개), 검도(1개)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미주 한인들은 탁구에서 (은 1)  테니스(은 1, 동 2), 골프(은 2, 동 1), 축구(동 1)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록했다. 재외동포 종합 1위는 금메달 8개를 획득한 일본이 차지했다.

이재광 조지아 대한 체육회 회장이 말한 바로는 “이번 우리 선수들의 좋은 성적은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총회에 25개 지부대표가 모임을 하고 단합한 결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으며, 내년에는 명실공히 우리 동남부에 흩어져 있는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동남부체전과 제16회 미주체전(오렌지 카운티)을 거쳐 미주 한인팀이 내년 전국체전 제외동포 종합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영에서 미국 필라델피아에 사는 쟌 킴(24. 한국명 김동욱)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23초03과, 100m에 50초59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제치고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미 대한체육회는 이번 체전에 선수 115명, 임원 29명 등 총 14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재외동포 선수단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총 16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179명이 참가해 번외 경기로 펼쳐지는 축구, 테니스, 골프, 탁구, 볼링, 스쿼시 등 11개 종목에 출전했다.

한편, 재미 대한체육회는 장귀영 현 회장이 16개국 재외지부장 모임의 재외지부장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