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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KLPGA챔피언십 3R 3타차 단독 선두 '역시 지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19. 14:27


신지애, KLPGA챔피언십 3R 3타차 단독 선두 '역시 지존'


'지존' 신지애(22, 미래에셋)의 저력이 돋보였다. 신지애가 18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2라운드에서 샷과 퍼트가 다소 흔들리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신지애는 공동 선두로 출발한 3라운드에서 한결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살렸고 2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일찌감치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 6번홀과 7번홀에서도 각각 버디를 잡아낸 신지애는 2위에 3타차로 달아나면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파세이브에서 성공하면서 타수를 지켜낸 신지애는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시즌 첫 국내무대 우승을 눈앞에 뒀다.


신지애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KLPGA 명예의전당 입회 포인트(100포인트)를 모두 획득하게 된다. 지금까지 95포인트를 얻은 신지애가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 참가포인트 1점과 메이저대회 우승 포인트 4점을 획득하게 되면 100포인트를 채우게 된다.


그럴 경우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3번째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다만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투어 경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2005년 11월에 입회한 신지애는 포인트를 모두 채우더라도 201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편 1, 2라운드에서 신지애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최나연(22, SK텔레콤)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최나연은 후반 라운드에서도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 홍진주(27, 비씨카드), 김자영2(19, 동아오츠카), 유소연(20, 하이마트) 등 5명의 선수들과 함께 공동 3위권에 포진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