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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추신수, 클리블랜드에 있기 아깝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19. 14:14


美 언론 '추신수, 클리블랜드에 있기 아깝다'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한 경기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미국 언론의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서 무려 5타수 4안타 7타점을 쓸어담으며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생애 처음 한 경기 3개의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만약 1회초 무사 1, 2루 첫 타석 찬스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면 전무한 사이클링 홈런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될 뻔했다.


이에 'NBC 스포츠'는 경기 후 “추신수가 2년 연속 '20-20'(한시즌 20홈런-20도루)에 바짝 다가섰다“고 전하며 “추신수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웹사이트인 'MLB.com'도 “추신수가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의 4번타자) 이후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며 비중있게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8월 14일 캔사스시티전에서 3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올린 바 있다.

한편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추신수의 이런 활약은 개인을 벗어나 대표팀으로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심 타선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추신수가 제 역할을 보여줘야 대표팀 금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