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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편지’ 극과 극 미래?…황당함 속 호기심 자극!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5. 12:39


KBS <스펀지 제로>에서는 미래에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준다는 일본 사이트 ‘천국에서 온 편지’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사람의 미래는 정해져 있다?

미래를 알려주는 일본 사이트 ‘천국에서 온 편지’와 ‘지옥에서 온 편지’라는 극과 극의 두 사이트가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KBS <스펀지 제로>에서는 미래에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준다는 일본 사이트 ‘천국에서 온 편지’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사이트에 이름, 나이, 성별 등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해 접속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것.

이에 MC인 이휘재의 경우 2042년 70세가 되던 해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한다는 개운치 않은 미래가 예고돼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반면, 개그맨 허경환은 96세까지 장수할 것이라고 예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와 더불어 ‘지옥에서 온 편지’라는 사이트도 동시에 화제에 올랐다. 비슷한 방식의 이 사이트는 천국이 아닌 지옥에서 미래를 예견하는 것으로 다소 섬뜩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들 사이트는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접속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접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들 사이트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보다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다. 한 네티즌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사이트를 방송에서 자극적으로 다뤘다”며 “특히 MC가 70세에 계단에서 떨어진다는 내용을 굳이 방송에 내보내야 했느냐”고 비판했다.


문화복지신문
김 남 선 (kns7724@capa.or.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