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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변화의 모나코 속에서도 ‘굳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2. 06:23


박주영, 변화의 모나코 속에서도 ‘굳건’
기사입력 2010-09-01 11:36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AS모나코가 2010/2011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개혁에 착수했다. 박주영은 그 사이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모나코는 지난 31일 자정(이하 현지시간)으로 끝난 2010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목표였던 유로파 리그 진출에 실패한 모나코는 기존의 틀을 버리고 새로운 판을 짰다.

변화의 파도는 거셌다. 모나코는 무려 20명의 선수들을 내보내며(임대 포함)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기 라콩브 감독은 부임 2년 차를 맞이하면서 자신의 색깔을 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중에서도 공격진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모나코는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들을 정리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네네, 후안 파블로 피노, 야닉 사그보, 무사 마주(임대 복귀), 요앙 몰로 등을 내보냈고, 피에르-에메릭 오밤양, 듀메르시 엠보카니, 다니엘 니쿨라에를 영입했다.

기존 공격수들 가운데 남은 것은 박주영뿐이다. 모나코는 호펜하임의 임대 요청까지 거절하고 박주영을 잔류시켰다. 라콩브 감독과 마르크 켈레 단장은 박주영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이며 공격의 중심축으로 남긴 것이다.

박주영은 팀이 치른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리그 4라운드 오세르와의 경기에서는 포지션 변화가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박주영은 FC서울에서도 세뇰 귀네슈 감독의 명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로 뛴 적이 있다.

한편 모나코는 네 경기에서 1승 3무의 성적으로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나코는 오는 12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