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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4대강 사업 주도권 잡았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8. 6. 06:09


한나라당, 4대강 사업 주도권 잡았다?
호의적 지역 민심+야당 입장 선회에 고무  

        



7.28재보선에서 승리한 한나라당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주도권을 잡은 모습이다.

민주당은 물론,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가 4대강 사업 문제와 관련해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맞물려, 한나라당에서는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사업이 계속 돼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강조하면서 “4대강 사업은 본궤도를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정부도 반대 세력에 대해 적극 설득하기보다는 '뭘 몰라서 그러는 거다. 반대를 위한 반대다.'라며 사업을 몰아붙인 잘못도 있다.“면서 “4대강 살리기가 환경을 지키고 효율적 물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크레인 농성을 벌이며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세력들을 향해 “위험하게 40m 높이에서 농성 중인 분들은 농성을 중지하고 대화로 문제를 풀자.“고 말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그 동안 민주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사실상 정략적으로 반대만 했는데 그런 입장을 선회한 것은 다행“이라면서 “앞으로 정부도 야당의 입장을 듣고 조정할 필요는 있지만, 더 이상 모든 문제를 4대강 사업 탓으로 돌리는 민주당 입장은 바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아직도 보건설이라든가 준설에 대해서 부인하는 듯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은 문제“라며 “이런 문제도 좀 더 우리 당과 협의를 통해서 조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 정책위의장은 이어 “어제 민주당이 4대강 특위를 구성하자는 제의를 했는데, 지금 이 문제를 해양수산위에서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또 특위를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