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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배기석 끝내 사망으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1. 22:49


경기 후 쓰러진 프로복싱 배기석, 끝내 숨져


경기 후 의식불명으로 뇌사 판정을 받았던 프로복싱 배기석(23. 부산거북체)이 끝내 숨졌다.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 김주환)와 소속 체육관은 배기석이 오전 4시20분께 대전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호흡정지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배기석은 지난 17일 충남 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슈퍼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정진기(20. 일산주엽체)에게

8회 KO패를 당한 뒤 두통 및 구토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서 검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배기석은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는데 실패하며 뇌사 판정을 받은 끝에 사망했다.

배기석은 양친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계공으로 일하면서 할머니와 남동생을 부양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 배기석 선수는 선반기계공으로 할머니와 대학생인 남동생의 학비를 대는

가장역할을 해온 배기석 선수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복싱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복싱을 사랑한 팬들은 더욱더 안타까워 하고 있다.


프로복싱선수 배기석 사망은 故 최요삼에 이어 또다시 되풀이 되는 사건이라 그

충격 속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문화복지신문  신경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