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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년 현대차 사장 심장마비 사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19. 18:50


김승년 현대차 사장 심장마비 사망  

정몽구 회장 비서실장 출신


`정몽구의 그림자`로 불리던 현대ㆍ기아차의 구매총괄본부장인 김승년 사장(55)이 18일 오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현대차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서울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11시께 결국 숨졌다.

김 사장은 현대ㆍ기아차 내에서 잘 나가던 실세그룹 가운데 한 명인 데다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갑작스런 사망이 주변에 충격을 주고 있다.

김 사장은 안동고와 건국대를 나와 현대차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와 비서실, 인사실 등을 거쳤다. 김 사장은 2002년 정몽구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2006년 구매총괄본부장 겸 부사장을 거쳐 2008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과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으로 일하다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15년간 정 회장을 수행했다.

비서실장 시절 `정몽구의 그림자`로 불리면서 정 회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회사 내에서도 성실한 태도로 안팎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현대ㆍ기아차의 구매총괄본부장으로서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관계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현재 현대자동차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김광년 변호사(법무법인 삼한)가 김 사장의 친형이다.

유족으로는 김효신ㆍ진일 씨 등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5호실이며 발인은 21일이다. (02)3010-2295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