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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5.9% 전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12. 11:43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5.9% 전망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올해 5.9%, 내년에 4.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9%로 6%에 바짝 다가선 후 내년에는 4.5%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올해는 0.7%포인트가 상향 조정되고 내년은 0.3%포인트가 하향 조정된 수치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가 지난달 24일 5.8%보다도 0.1%포인트 높다.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반기 7.4%에서 하반기 4.5%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상고하저' 형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의 회복세 확대, 정보기술 업황 호조 등으로 설비투자는 올해 20.9% 증가하고 내년에는 6.9%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주택매매 위축에 따른 주택건설 부진 등으로 올해 0.7% 증가에 그쳤다가 내년 1.4% 증가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자는 올해 33만 명 안팎 늘겠지만 내년에는 23만 명으로 일자리수 증가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2.7%에서 하반기 3%로 높아지면서 연간 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하반기 들어 실질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면서 물가 오름세가 점차 확대돼 4분기 이후에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3%를 웃돌 전망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