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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해 잠수함 거론하며 의장 성명 반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12. 06:56


“中, 동해 잠수함 거론하며 의장 성명 반대”
중국이 지난 1996년 동해 잠수함 사건 당시 유엔 안보리 대응을 거론하며 천안함 의장성명을 반대했다고 박인국 유엔 대사가 밝혔다.

박인국 유엔 대사는 뉴욕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1996년 동해 잠수함 사건 당시에는 북한의 소행이 명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엔 의장성명에서 규탄이나 비난 같은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던 점을 근거로 중국 측이 당시보다 강한 성명을 채택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합동조사단 브리핑과 선진 8개국의 천안함 성명이 발표,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입장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박인국 대사는 또, 당시 미국과 이란 문제로 각을 세우고 있던 터키가 한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도 중국과 북한에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박 대사는 천안함 사태가 유엔 안보리에 공식 회부된 이뒤 북한은 중국 측에 왜 그것을 못 막았느냐며 강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