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스 교수 “G8 막 내리고 G20 이어받아야”
세계적 석학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주요 8개국, G8은 그룹으로서 막을 내려야 하고 개발도상국까지 포함하는 주요 20개국 G20이 임무를 이어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경제자문 특별고문이기도 한 삭스 교수는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에 기고한 논평에서 최근 몇년 동안 G8의 역할은 낙제점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삭스 교수는 G8의 약속 중 가장 중요한 것은 2005년 스코틀랜드에서 합의한 것으로 올해까지 빈곤 국가에 대한 연간 개발원조를 2004년에 비해 500억 달러 더 늘리고 이 가운데 절반은 아프리카를 지원하는 것이었는데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최근 열린 G8 정상회의 성명에는 약속 파기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삭스 교수는 따라서 이제 G8을 해체하고 부유한 국가뿐 아니라 개발도상국도 포함하는 G20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삭스 교수는 특히 한국이 차기 G20 주최국으로서 캐나다에서 충족되지 못한 것들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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