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 12:42



가덕 신공항 유치 '부산의 힘' 모은다  

'부산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동남권 신공항(동북아 제2허브공항)의 부산 가덕도 유치를 반드시 이뤄낸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동남권신공항의 부산 가덕도 유치를 시의 중요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유치위원회 발족을 통한 대대적인 범시민운동이 전개된다.

부산시는 2일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학계, 언론계, 경제계,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으로 구성된 '(가칭)동북아 제2허브공항 범시민유치위원회'를 7월 초께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 발족은 그동안 동남권 신공항 유치와 관련해 정부의 입지선정을 지켜보며 논리로 대응하던데서 탈피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신공항의 올바른 입지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세몰이 등 정치적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민선 5기 허시장 중요정책 설정 '올인'선언
각계각층 참여 범시민 유치위 7월 초 발족

특히 그동안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다소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허남식 시장이 민선5기 시작과 함께 신공항 문제에 공세적 행보를 보이고 나서 향후 정부의 입지와 타당성 평가 등 신공항 문제와 관련한 허 시장의 대응이 주목된다.

위원회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 의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각계 각층의 대표 10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에는 부산지역 정·관계는 물론 부산일보사 등 부산지역 6개 언론사 사장과 부산대 등 부산지역 9개 대학 총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부산은행 등 경제계 대표, 동북아허브공항포럼 대한토목학회 등 학회 대표,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 대표, 종교계 대표, 여성계 대표들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집행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해 위원회 결정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동남권 신공항이 엄정한 경제논리에 따라 부산 가덕도에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지역의 단합된 힘을 모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정기 또는 수시 회의를 통해 정부의 신공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입지평가위원회 평가위원들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의 당위성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입지평가위원회 현장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8∼9월께 부산역 등에서 협의회 위원들과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위한 궐기대회와 시민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환경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밀양 하남에 신공항 건설 시 예상되어지는 산지 절개 등 환경훼손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응한다.

지역적 논리를 벗어난 제3의 기관을 주관으로 올바른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고 대구와 경북, 경남, 울산 등의 지자체의 집단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도 맞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허남식 시장은 “국가의 백년대계 차원에서 경제적으로 접근해야 할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자칫 정치논리에 흔들릴 수 있다는 시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공항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단호한 유치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