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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마지막 길, 하늘도 울었다ㅣ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 11:38


故 박용하 마지막 길, 하늘도 울었다ㅣ

ㆍ소지섭 등 동료 연예인, 국내외 100여 명 팬 참석한 가운데 발인


탤런트 고(故) 박용하의 마지막 길에 하늘도 눈물을 흘렸다.

비가 내리는 2일 오전, 박용하의 장례식과 발인식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불교식으로 치러졌다. 당초 8시로 예정되었던 발인은 2시간 앞당겨진 6시 진행됐다.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고인의 영정 사진은 발인식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절친한 동료 탤런트 소지섭이 든 영정 속에서 고인은 흰 셔츠를 입고 환히 웃고 있었다. 고인의 장례 일정 내내 많은 눈물을 쏟은 소지섭은 퉁퉁 부은 눈으로 영정 사진을 들고 친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인의 영정이 나타나자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국내외 100여 명의 팬들도 참았던 슬픔을 쏟아냈다. 이들은 손수건을 손에 쥐고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SS501'의 김형준, 박효신, 박시연, 김원준, 박희순 등도 고인을 배웅했다.

고인을 실은 영구차는 서울 목동 SBS, 여의도 KBS와 MBC 등 방송사를 들러 고인이 태어나고 자란 합정동을 지난다.

이어 자택이 있는 논현동에 들른다. 이어 고인의 유해는 오전 10시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된다. 유골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도착, 영면에 든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