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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오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1. 18:04


바닷가의 오후   Afternoon by the sea/ 50.8cm x 76.2cm / c.1888 / Pastel on linen


파스텔화가 주는 느낌이 참 경쾌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 나무 밑, 아이를 안은 엄마의

표정이 차분해 보입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자꾸 볼수록 엄마가 조는 듯 합니다.

큰 아이의 시선은 바다를 향했습니다.

엄마와 동생보다는 바다 풍경이 더 매력적이죠. 처음 배를 타던 날, 떠나고 돌아오는

항구의 풍경이 아주 신기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기억들이 쌓이면서 머리가 커져가는 것이겠지요.

100년 전인데, 애완견에 대한 장식이 이미 유행을 하고 있었군요!


6년간의 뮌헨 유학 시절, 학교에서는 대가들의 작품을 연구할 것을 강조했고 체이스는

여러 스승으로부터 배운 기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체이스가 가장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초상화였습니다.

1876년 그의 작품 한 점이 보스턴 아트 클럽에 전시되었고 이 작품이 나중에 필라델피아

대륙 전시회에 다시 출품, 수상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됩니다.

[출처] 윌리엄 체이스 - 19세기 미국 인상파의 대표 화가|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