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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아동 성범죄… 불안한 학부모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1. 07:04


자고나면 아동 성범죄… 불안한 학부모들    인천서 초등생 성추행 1명 영장·1명 입건
홍성에선 주민 신고로 납치미수범 잡아

최근 전국적으로 여자 초등생 성관련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과 충남에서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 성추행과 납치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학부모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30일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지난 28일 이모(46)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인천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청소부로 근무하면서 이 학교 5학년 A(11)양을 낮시간대 교내 청소부 휴게실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가슴을 만지는 등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28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여자 어린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B(61)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이날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미성년자유인미수)로 김모(5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10분쯤 홍성군 홍성읍 주택가에서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A(12)양에게 접근해 “내가 학교 양궁선생님인데, 컴퓨터 작업을 도와 달라”며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양을 30m가량 뒤따라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한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김씨는 2005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6개월의 실형을 산 뒤 출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