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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친구 살해 뒤 한강에 버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22. 16:00


무서운 10대, 친구 살해 뒤 한강에 버려

말을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살해하고 한강에 버린 10대 청소년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서울 양화대교 북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5살 김모 양을 살해한 혐의로 15살 정모 군과 15살 최모 양을 구속했다.

또 살해에 가담한 15살 윤모 양 등 3명과 시신 유기에 가담한 19살 이모 군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숨진 김 양이 평소 자신들에 대해 ’행실이 나쁘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며,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최 양의 집에서 김 양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시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숨진 김 양의 시신 일부를 훼손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군 등이 인터넷 검색으로 양화대교 부근이 한강에서 가장 깊다는 것을 알고 이곳에 김 양의 시신을 버렸다고 밝혔다.

또 시신을 발견할 수 없도록 벽돌, 시멘트와 함께 포대에 넣어 강으로 던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신을 옮기면서 택시 기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포대에 싼 시신을 학교에서 쓸 조각상이라고 속이기도 했다.

경찰은 숨진 김 양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토대로 최 양의 집을 찾아갔고, 이곳에서 벽돌과 시멘트 조각, 숨진 김양의 혈흔을 발견해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