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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오늘 국토위 표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22. 07:23


세종시 수정안’ 오늘 국토위 표결

세종시 수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수정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수정안 처리를 호소했다.

여야는 소위 심사없이 오늘 바로 표결에 부치기로 합의했지만 한나라당이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상황이 불투명해졌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 수정안이 부결되면 원안 플러스 알파, 즉 16조 5천억원 투자에 50만명 인구가 목표인 수정안이 원안대로 8조 5천억원, 17만명으로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무성(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수정안을 근거로 한 MOU 체결 기업들이 다 들어간다는 그런 거짓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우롱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한나라당의 수정안 본회의 표결 방침을 민심에 대한 배신이라며 수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야 5당과 국민이 단합해서 세종시 원안을 고수해야 한다.“

여야 공방속에 정운찬 총리는 원안대로 갈 경우 파격적인 혜택이 없어진다며, 본회의 표결을 촉구하는 편지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다.

민주당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수정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이 본회의 표결 방침을 바꾸지 않으면 상임위 자체를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아 파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