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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료 인상 등 하반기 물가 비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21. 15:33


자동차 보험료 인상 등 하반기 물가 비상

올 하반기 자동차 보험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공요금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수입물가까지 오르고 있어서 하반기 물가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자동차 보험 적정 정비요금을 18% 인상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업계는 차 보험료가 평균 3.4%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운전자 한 명이 내는 자동차 보험료가 올 2월 기준으로 연평균 64만 5000원임을 감안하면 2만 1930원이 오르는 셈이다.

여기에 자동변속기 차량 할인과 ABS 장착 차량 할인이 폐지되는 점을 고려하면 인상폭은 최대 10.9%에 이를 전망이다.

가스와 전기 요금 등 인상이 억제돼 온 공공요금도 연내에 줄줄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가스 요금은 7월 중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다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한 환율 상승도 부담이다.

원 달러 환율이 5월 말 이후 12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는 1년 전보다 11.3%나 올랐다.

한국은행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하반기 잠재성장률보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까지는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목표 아래에 있지만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기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다.(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