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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혐의’ 천수이볜 前 대만총통 부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12. 11:12


부패혐의’ 천수이볜 前 대만총통 부부  항소심서 징역 20년으로 감형
부패 혐의로 작년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천수이볜(陳水扁·사진) 전 대만 총통과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가 11일 고등법원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대만 고등법원은 또 1심에서 천 전 총통에게 부과된 벌금 2억대만달러(약 80억원)를 1억7000만대만달러(약 68억원)로, 부인 우수전 여사의 벌금 3억대만달러는 2억대만달러로 낮추었다.

법원은 천 전 총통 부부의 공민권 박탈 기간도 1심의 평생 박탈에서 이날 10년 박탈로 각각 줄였다.

천 전 총통 부부는 작년 9월11일 타이베이(臺北) 지방법원 1심 판결에서 총통 기밀비 유용, 뇌물 수수, 스위스 은행을 통한 돈세탁 등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천 전 총통 아들 천즈중(陳致中)의 형량도 1심 징역 2년6개월에서 이날 1년2개월로 감형됐다.

천 전 총통은 그간 해외에 빼돌렸던 부패 관련 자금 중 거의 70%에 달하는 돈을 여러 차례에 걸쳐 국내로 다시 입금시켰다고 천 전 총통 변호사들이 밝혔다.(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