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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개막, '16강 코리아'희망을 쏜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12. 10:43


‘16강 코리아’ 희망 쏜다 .

FIFA 남아공 월드컵 태극전사들 “그리스 잡자” 필승 결의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지구촌 축구축제’가 ‘검은 대륙’의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대회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개막 행사과 함께 남아공-멕시코의 A조 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경기에서는 남아공과 멕시코가 1-1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대회는 이날 8만여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과 전통악기 ‘부부젤라(Vuvuzela)’의 끊임없는 연주 속에 아프리카 특유의 신명나는 리듬에 맞춘 열정적인 춤사위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 및 결승전이 열릴 사커시티 경기장을 비롯해 9개 도시, 1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는 각 대륙에서 최종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4개팀씩 8개(A∼H)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어 각조 1, 2위가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에 따라 다음달 12일 결승전까지 펼쳐질 총 64경기는 매 경기 각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를 제패한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역대 최다(5회) 우승팀 브라질이 2002년 한일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선 태극전사들은 12일 오후 8시30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유로2004’ 우승팀인 그리스를 상대로 16강 도전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태극전사들은 이날 ‘결전의 땅’ 포트엘리자베스 겔반데일 경기장에서 그리스 전에 대비해 막판 ‘필승 전술’을 다듬었다. ‘캡틴’ 박지성은 “경기에 집중하고 우리가 갖춘 능력을 그라운드에서 맘껏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