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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중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9. 20:33


나로호, 발사 중단…소화설비 ‘오작동’

오늘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던 나로호 발사가 중단됐다.

발사대 주변 소화설비가 오작동했기 때문이다.

발사 시각을 2시간 57분 46초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통제동의 카운트다운이 중단됐다.

오늘 오후 2시쯤 나로호 발사 때 나오는 화염이나 만약의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발사대 소방설비가 오작동했기 때문인데 나로호관리위원회는 사고 직후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이 원인 규명에 착수하고 있고, 오늘은 발사가 중단됐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발사 가능 시간대가 오후 4시부터 6시 40분 사이인데 이 시간 안에 조치 되기가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발생한 소방 설비는 화재에 대비해 소화용액을 뿌리기 위한 것으로, 노즐 3개 가운데 1곳에서 소화 용액이 분출됐고, 이 모습이 현장 중계 카메라에도 고스란히 잡혔다.

항공우주연구원측은 오늘 현장 조치가 되면 내일이라도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은 오늘 오후 비행시험위원회를 열고 언제쯤 발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나로호 발사 예비일은 오는 19일까지다.(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