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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대세 “몸싸움 강한 한국이 나이지리아 이길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7. 21:49







북한 정대세 “몸싸움 강한 한국이 나이지리아 이길 것“

한국 대표팀과 본선 최종전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 북한 상대로 3-1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가 북한을 꺽었다.

나이지리아는 7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마쿨롱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한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공격에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버턴), 피터 오뎀윙기(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빅터 오빈나(말라가)를 주축으로, 허리에는 딕슨 에투후(풀럼), 사니 카이타(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 루크먼 하루나(모나코)를 세웠다.

이에 맞서는 북한은 공격에 정대세(가와사키), 문인국(4.25)을 투톱으로, 최금철(리명수), 안철혁(리명수), 리철명(평양시), 박철진(압록강), 차정혁(압록강), 남성철(4.25), 리광천(4.25), 리준일(소백수), 리명국(평양시)이 출장했다.

경기 초반부터 나이지리아는 전반 3분과 6분 오뎀윙기의 과감한 중거리슛을 비롯해, 12분에도 카이타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오빈나가 슛을 날리는 등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첫 골은 전반 16분에 터졌다. 아이예그베니가 오빈나와 함께 북한 골대 정면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전에도 나이지리아의 득점은 계속됐다. 16분 북한 수비수 박남철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해 오빈나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북한이 거센 반격에 나서 정대세가 추격골을 작렬시켰다. 정대세는 수비의 공을 순간적으로 가로채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들어 1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후반 23분에는 페널티 지역 바깥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기도 했다. 박남철이 파고드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오디아의 반칙을 얻어낸 것. 하지만 홍영조의 직접 슛이 비켜가면서 동점에 실패.

급기야 북한은 후반 33분 차정혁이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나이지리아는 후반 43분 오바페미 마틴스(볼프스부르크)가 한 골을 추가해  3-1로 이겼다.

한편, 이날 경기후 정대세는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빠르지 않다. 또 강하다는 인상도 느끼지 못했다“면서 “우리보다 기술이 좋고 몸싸움이 강한 한국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정대세 “몸싸움 강한 한국이 나이지리아 이길 것“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