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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2이닝 삼진 3개 잡고 무실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6. 15:59


박찬호, 2이닝 삼진 3개 잡고 무실점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닷새 만에 등판해 실점 없이 잘 던졌지만 팀은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박찬호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안타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프레드 루이스를 각각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 애런 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애덤 린드를 공 3개로 삼진으로 잡고 불을 껐다.

연장 13회에도 등판한 박찬호는 버논 웰스와 호세 바티스타를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알렉스 곤살레스와 라일 오버베이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줘 1,2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찬호는 후속 존 벅을 맞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39개를 던져 2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고 최고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다. 7.43이던 평균자책점은 6.46으로 떨어졌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2이닝 동안 1점을 준 뒤 5일을 쉬고 등판했으나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양키스는 연장 14회 박찬호의 뒤를 이은 채드 고딘이 1사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