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태극전사 확정! 이동국 끝내 '허정무호' 승선
이동국 1998년 프랑스 대회 출전 이후 12년 만에 출격!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그라운드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 예비 명단 26명 가운데 세 명을 탈락시킨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던 이동국은 끝내(?) '허정무호'에 승선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출전 이후 무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출격하게 됐다.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명단에서 제외시켰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부상으로 무대에 설 수 없었다. 이번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발탁 여부가 불투명했다.
반면 탈락한 이근호(이와타), 신형진(포항), 구자철(제주)은 최종 명단에 없었다. 아시아 최종 예선을 통과하는데 공헌을 한 이근호는 최근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여 탈락의 비운을 맛보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 월드컵 개막 이전, 스페인을 상대로 한 마지막 평가전(4일 오전 1시)을 대비하고 있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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