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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 “2022년 월드컵 유치, 상당히 가능성 있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29. 09:55


한승주 “2022년 월드컵 유치, 상당히 가능성 있어“

“그때의 남북관계가 최소한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닐 것“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한승주 위원장(前 외무부 장관)은 28일 월드컵 유치와 관련, “지난 14일에 스위스 취리히에 소재하는 FIFA본부에서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BBS <아침저널>에 출연, “FIFA 본부에서 한국이 분단과 전쟁의 참혹을 겪은 가난한 나라에서 이제는 국제 사회를 주도하는 나라로 성장했기 때문에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할 자격과 조건이 충분하다는 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치 경쟁국과 관련해 “모두 11개 나라가 신청했다“고 말한 뒤 “2018년은 유럽이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래서 비유럽 국가들만 보면 미국, 일본, 호주, 한국, 그리고 중동의 카타르가 있다. 이런 나라가 경쟁국“이라고 했다.

덧붙여 “지금 여러 나라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성공하면 두, 세경기는 북한에서 개최할 수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선 “지금 2022년은 지금부터 12년 후의 일“이라며 “그때의 남북관계가 최소한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긴장관계가 있을수록 스포츠를 통해서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추구할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면서 “저는 이런 문제가 있는 것이 우리 월드컵에 장애가 되는 것보다 도리어 월드컵을 해야 되는 명분을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