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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총참모부 “남북 교류 군사 보장 철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27. 20:00


北 총참모부 “남북 교류 군사 보장 철회”

북한 군 총참모부가 남북교류와 관련한 모든 군사적 보장 조치를 전면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군은 이에 따라 동,서해 군 통신선 차단과 개성공단에 대한 육로 통행 차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한 모든 군사적 보장조치를 전면 철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중대통고문에서 동·서해 지구 군 통신연락소의 폐쇄와 개성공단 육로 통행의 전면 차단에 대한 검토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북한 군 총참모부의 오늘 발표는 지난 2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발표한 8개 항의 대남 조치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또 남측이 휴전선 인근 확성기 방송 등 심리전을 재개할 경우 조준 사격해 격파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서해 해상에서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지난 2004년 제2차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남·북간이 체결했던 합의를 완전 무효화한다고 선언했다.

또 중대발표 시점부터 국제 해상 초단파 무선대화기 사용을 일체 중단하고 긴급상황을 위해 개통했던 통신 선로도 단절한다고 통보했다.

통고문은 이와 함께 남측 당국자들의 북한 출입 금지와 북측이 정한 해상분계선 침범에 대한 즉시 타격 등 7개 항의 조치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오늘 오전까지 군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가동됐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