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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10만원대 소형 내비게이션 전략 출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25. 09:39




기사입력 2010-05-25 09:19:16




미오, 10만원대 소형 내비게이션 전략 출시

미오테크놀로지가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 재도전에 나선다.

24일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대표 권오승)는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크기의 내비게이션 신제품 5종을 발표했다. 신제품 5종의 특징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더불어 7인치 이하 대를 소비자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라인업을 배치했다는 점이다.


▲ 24일 미오테크놀로지가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 / 사진=4.3인치 내비게이션 ‘Mio S400A’


특히 신제품 5종은 내비게이션의 기본 성능에만 충실한 제품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하드웨어를 구동하는 임베디드 운영체제로는 윈도 CE 6.0이 탑재됐고 메모리는 기존 64MB에서 128MB로 상향 조정됐다.

GPS 수신감도는 ‘SIRF 3TW’ 타입을 적용해 기기 부팅 후 GPS 신호를 감지하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윈도CE 운영체제와 함께 파일 탐색기를 제공하고 있어 별도의 게임, 동영상, 유틸리티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해 사용 가능하다.

화면 크기는 3.5인치부터 4.3인치, 4.7인치, 5인치, 7인치 총 5종으로 불필요한 버튼들을 과감히 제거해 내비게이션 몰입감을 증대하는 외형을 지녔다.

편리성 측면에선 내장형 배터리 방식을 사용해 흔히 발생하는 차량 주유 시 또는 재 시동시 내비게이션 전원이 꺼졌다가 켜지는 단점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전자지도는 최근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모델서 자주 보게되는 ‘아틀란 WIZ’가 적용돼 10m급 상세지도가 가능하고 빌딩 내 지하 주차장까지 보여주는 엑스레이(X-ray) 검색과 듀얼 모드 등을 지원한다.

이날 권오승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는 “국내 거치식 내비게이션 시장이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인해 하향 추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사실 있었다”며 “하지만 운전시 안전성 등을 고려해 보면 아직도 전용 단말기기 형태의 필요성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확신했다.

권 사장은 이어 “국내 내비 시장은 7인치 제품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기별 다양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오는 이러한 점을 착안해 3.5인치부터 7인치까지 (라인업을)차별화했고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국내 시장 점유율 목표치와 관련해 “7인치 이하대 시장을 주목한다”며 “20~30대층에 맞는 디자인과 부가 기능들로 7~8%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시장 재도전에 나선 미오테크놀로지는 넷북, PC, 내비게이션, 휴대폰 등을 전문 제조하는 대만의 ‘MiTAC International’을 모회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내비게이션 생산량 55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