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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 회장, 장은영씨와 이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14. 14:44


최원석 전 동아 회장, 장은영씨와 이혼

최원석(67) 전 동아그룹 회장이 전 KBS 아나운서인 부인 장은영(40)씨와 이혼했다고 한국경제가 14일 보도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장씨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 법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최 전 회장이 받아들였다.

소송 사유는 자식 문제에 대한 견해 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회장은 전 처와의 사이에 4남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장씨와의 사이엔 자녀가 없다. 장씨는 별도의 재산분할 청구를 하지 않아 소송 전에 재산 문제를 어느 정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27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최 전 회장은 배우 김혜정씨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뒤 1976년에는 가요 ‘커피 한잔’으로 유명한 펄시스터즈의 멤버였던 배인순씨를 두 번째 아내로 맞았다가 결별했다. 이어 미스코리아 출신의 아나운서 장은영과 비밀리에 결혼했었다.

최 전 회장은 71년 대한통운 사장,72년 동아건설 사장을 거쳐 77년부터 2001년 그룹 해체 당시까지 동아그룹 회장을 지냈다.현재 동아방송예술대학,동아아이스터고등학교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장씨는 199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1994년 KBS에 입사해 ‘열린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1999년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