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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실정책임 舊정부세력 심판해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12. 10:02


정몽준 “실정책임 舊정부세력 심판해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비판, 분열과 무능의 상징이자 실정의 책임을 져야할 과거 정부세력이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12일 KBS1 라디오에서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번 6.2 지방선거에선 현 정부에 대해 줄곳 반대만 일삼아온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야당은 정권 중간심판이라고 말하지만 굳이 심판을 말하자면 분열과 무능의 상징인 지난 정부세력들이 심판받아야 한다”며 “과거 열린우리당, 지금의 민주당은 2년전 국민의 심판을 받았으나 출범이후 열심히 일해온 현 정부에 대해 반대만 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런 민주당이 정권심판을 말하는 것 자체가 국민을 너무 쉽게 보는 태도”라며 북한 퍼주기와 부동산 투기조장, 사회적 갈등을 부추겼던 과거 정부의 실정을 지적키도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정부 실정에 책임 있는 인사들을 다시 내세우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시도”라며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지난 정부 인사들의 부패경력을 세탁하는 기회로 착각해선 안 된다”라고 과거 정권 부패인사들의 잇따른 출마에 대해 우려했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야당과 일부 종교계의 반대에 대해서도 “야당의 4대강사업 비판은 억지주장이자 왜곡된 것”이며 “4대강사업은 국가미래가 걸린 중대 사업이고 국민이 이명박 정부를 선택한 만큼 믿고 맡겨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천안함 사고수습과 관련, “만약 북한의 소행이 밝혀지면 다시는 이런 무모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의 협조를 받아 평화위협 세력은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다는 점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스폰서 검사’파동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 “한나라당은 검사 스폰서의혹 특검을 고려하고 있으며 진상규명위의 조사결과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위공직자가 자신에 대해 더욱 엄격해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