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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가장 호화로운 청사는 세종시“ 일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6. 09:21


김문수 “가장 호화로운 청사는 세종시“ 일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다시 한번 세종시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김문수 지사는 4일 오전 실국장회의에서 “가장 호화로운 청사는 세종시“라며 “멀쩡한 청사를 두고 새 청사를 짓는 세종시야말로 호화를 넘어 비효율, 무효율, 낭비의 극치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언론의 지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 중 “세종시가 더욱 호화청사이고 역사적 오류“라고 거듭 지적했다고 경기도 최우영 대변인은 전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에서 지자체 때리기가 너무 심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인구는 줄어드는데 공무원 숫자는 늘어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경기도 현실과 맞지 않다.“며 “여기에 대한 진실을 언론에 알리고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연못 안 개구리처럼 돌만 맞고 울지 않으면 우리 공무원의 노력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다.“며 “적극적으로 사실은 사실 그대로 알려가라.“고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최우영 대변인은 “경기도 공무원 숫자는 서울시 공무원의 1/3이 안되고 1인당 주민수도 경기도는 3,694명 서울시는 971명“이라며 “특히 경기도는 인구가 서울보다 126만명 많고, 땅은 17배 크고, 바다, 군사시설, 농촌 등 행정수요가 많은 곳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의 “세종시가 더욱 호화청사“라는 발언과 관련, 일부 언론이 김 지사가 최근 문제가 된 성남시와 용인시 호화청사는 호화청사도 아니라고 말한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 최 대변인은 “성남시나 용인시 얘기는 한 글자도 안나왔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 “김 지사의 발언은 절대로 성남시 등의 호화청사를 옹호한 게 아니다.“고도 강조했다.

실제로 ,앞서 김 지사는 성남시 등의 호화청사에 대한 문제점을 인정한 바 있다.

  문화복지신문 장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