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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이승엽, 시즌 5호포 ‘쾅’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6. 06:35


선발 이승엽, 시즌 5호포 ‘쾅’야쿠르트戰 2안타 3타점… 김태균은 2루타 한방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4)이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이승엽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맹타로 시즌 타율이 0.225로 올라갔다.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서 야쿠르트 선발 토니 바네트의 시속 144㎞짜리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28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 자신감을 얻은 이승엽은 5-0으로 앞선 3회 무사 1, 2루에선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12-0으로 크게 앞선 4회에는 삼진을 당했고 6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 등 홈런 5개를 터뜨리며 12-0으로 크게 이겼다. 야쿠르트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은 등판하지 않았다.

연이틀 홈런을 때린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은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치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2-6으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혼햄 선발 바비 케펠의 높은 초구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 오마쓰 쇼이쓰의 3루타가 터지면서 홈까지 밟았다. 앞서 1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김태균은 3회 헛스윙 삼진,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29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지바 롯데는 3-8로 졌다.

소프트뱅크의 이범호(29)는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뒤진 8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기용돼 좌전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