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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즌 2호 홈런 폭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25. 11:19


이승엽 시즌 2호 홈런 폭발

김태균.이범호는 무안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4)이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승엽은 24일 일본 도쿄돔에서 계속된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8회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다니 요시토모가 만루홈런을 날린 후 타석에 들어서서 상대 투수 다카하시 겐이 던진 시속 123㎞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지난 14일 한신과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후 열흘 만의 대포였다. 비거리는 120m.

이날 선발 출장하지 못한 이승엽은 7회 1루수로 투입됐다. 공수교대 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1타수 1안타를 작성해 타율은 0.105에서 0.150으로 올랐고 요미우리는 7-4로 이겼다.

하지만 맞대결을 벌인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과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는 나란히 침묵했다.

김태균과 이범호는 이날 일본 지바현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각각 3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씩을 얻는데 그쳤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선 김태균은 1회 2사 주자 1루에서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4회에는 2사 만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뜬 공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2-4로 뒤진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체면을 세웠다. 9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타율은 0.280에서 0.272로 떨어졌다.

같은 경기에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장한 이범호의 방망이도 터지지 않았다. 2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범호는 5회 볼넷을 골라 나가서 홈을 밟았다.

하지만 6회와 9회 각각 유격수 뜬 공과 병살타로 물러났고 타율은 0.250에서 0.234로 낮아졌다. 승부에서는 소프트뱅크가 4-3으로 이겼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임창용(34)은 팀이 요코하마에 2-3으로 진 탓에 등판하지 않았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