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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분단 60년 軍, 매너리즘 빠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22. 08:10


李대통령 “분단 60년 軍, 매너리즘 빠져“
'천안함'관련 “안보인식 잊고 지내왔다…국민들과 군 모두 각성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분단 60년이 지나 군(軍)까지도 매너리즘에 빠졌다면서 천안함 사고를 계기로 안보인식을 다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7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를 주재, “분단된지 60년이 되다보니까 군도 다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국민들도 불과 40마일 밖에 장사포로 무장된 북한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은 “국가안보에 대해 우리가 그간 분단돼있는 나라란 인식을 잊고 지내고 있었다”면서 최근 천안함 사고를 계기로 확고한 안보태세 및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이번 기회에 안보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군이 함께 각성함으로써 오히려 이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식을 바꾸고 우리 가까이 북한,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 세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희생된 사람에 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많은 젊은이들이 참 억울하게 희생돼 우리국민 모두가 마음 아파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의 안보태세 및 기강을 재정립해서 북한에 맞서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한편 대통령은 지역발전에 대해 “지역발전의 초점은 있는 것을 나눠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이 차별화된 창조를 이뤄내야 한다”며 “지역에 맞는 일을 만들어야 한다. 전부 똑같은 일로 평준화돼선 서로 경쟁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점을 강조해왔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또 “우리정부가 지금 3년차에 들어가고 있고 많은 국정과제가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중점적으로 해오고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특히 그 지역에서 열정을 갖고 일하는 곳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자는 것이 정부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