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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열 열사, 50년 만에 장례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11. 23:28


故 김주열 열사, 50년 만에 장례식
지난 1960년 3.15 의거 때 경남 마산 앞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고 김주열 열사의 장례식이 50년 만에 오늘 마산 중앙부두에서 거행됐다.

김주열 열사의 유가족과 전국민주화운동 회원, 마산시민 등 천 여명이 참석한 장례식은 추모식에 이어 3.15 의거탑까지 2km를 걷는 상여 운구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열 열사는 3.15 의거 당시 거리 항거에 참여했다가 마산 앞바다에서 몸에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됐고, 경찰이 시신을 몰래 빼돌려 장례식도 없이 고향인 전북 남원 선산에 강제 매장했다.

40여 개 시민단체로 꾸려진 김주열 열사 장례위원회는 올해부터 3.15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50년 만에 김 열사에 대한 장례식을 거행하게 됐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