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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침수 탄광서 179시간 만에 9명 구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5. 07:42


중국 침수 탄광서 179시간 만에 9명 구출
지난달 28일 침수사고로 갱내에 광원 백53명이 갇힌 중국 산시성 왕자링 탄광에서 백79시간 만에 최소 9명이 구출됐다고 중국 CVTV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새벽 구조된 광원 9명이 담요에 싸인 채 지상으로 나와 구급차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며, 갱내에 있는 광원 가운데 추가 생존자가 있다고 전했다.

대형 국유기업 화진자오메이 유한책임공사 소속인 왕자링 탄광은 개광을 7개월 앞둔 지난달 28일 갱내 시설 작업 도중 침수사고가 나 작업중이던 광원 2백61명 가운데 백53명이 그대로 갱내에 갇혔다.

사고 직후 지금까지 구조대원 3천여 명이 8일째 끊임없이 갱내에 찬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해왔다.

지난해 중국에선 각종 탄광 사고로 2천6백31명이 목숨을 잃었다. (문화복지신문)